정보처리기능사 합격

자격증 합격한 지 반년이 넘었지만 다시 블로그 활성화도 할 겸 기록해놓으려고 한다. 그리고 기능사 자격증이라 어디 자랑하기도 애매하고 개인 블로그에 작게나마 혼자 자랑해보려고 한다.

 

당시 개발자로 전직을 결심하고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했다. 아무래도 비전공이다 보니 남들에게 보여주기에 자격증이 빠르고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로 정보처리기사를 따기에는 개발 경력과 지식이 많지 않아 기초를 다진다는 생각으로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하기로 했다.

 

2022년 9월에 치르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 말까지 코드 스테이츠에서 주관하는 백엔드 부트캠프를 수강하느라 까맣게 잊고 있었다.

 

2023년 5월에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한 후 커리어와 실력을 더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기사 시험을 치기 전 필기를 합격해 놓은 기능사부터 마무리 하자는 생각에 다시 공부를 하게 되었다.

 

2023년 7월에 실시한 2회차 실기 시험에 응시했으며 이때 역대급 합격률을 자랑하는 시험이 될 줄은 당시에 상상도 못 했다.

분명 전날까지 모의고사를 풀어봤을 때 평균 80 후반을 맞으면서 여유 있게 합격할 거라 생각했지만 시험장에서 마주한 시험내용은 내가 지금껏 보지 못한 유형과 다른 범위의 내용을 물어보는 문제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내가 공부가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바로 기사를 준비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걸... 합격이란다.

 

난이도와 출제범위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니 부분 점수를 주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합격이 되었다.

나중에 보니 응시 인원 중 30명만이 합격했다고... 내가 그중 한 명이 될 거라 생각도 못했다.

 

올해는 방송대도 졸업을 앞두고 있으니 정보처리기사를 따보려고 한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많이 발전한 개발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